예전에 예능프로중에 '칭찬합시다'라는 코너가 있었다. 별다른 내용은 아니고 어떤 한사람부터 시작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중에 한분을 칭찬하면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프로였는데 당시에 상당한 이슈가 되었다.
처음에 시작한 분의 주변에서만 머무를것 같았던 칭찬이 한사람 한사람을 거치면서 나중에는 지역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전혀 연관성이 없는 분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고 칭찬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지 알 수 있었다.
당시의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다.
졸업을 하고 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하면서 나도 이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뒷통수 치기 반응만 보였었는지도 모른다. 나 또한 뒷통수 치기 반응을 더 많이 받았으니까. 칭찬에 궁색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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