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선수출신 해설위원의 해설이 생각난다. 요즘의 해설은 국민대다수가 그 종목의 전문가 혹은 상당한 수준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생각을 하고 해설을 한다 그래서 해설의 내용은 기술 또는 선수 분석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테크닉 위주의 해설이 주는 장점도 있지만, 그로인해 오히려 감동의 장이 되어야할 스포츠 중계에서 감동의 크기는 그만큼 감소하는 것이 아닐까? 요즘 야구, 축구 등의 중계방송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스포츠가 너무나 상막해지는것 같다. 경기장의 함성이 들리지 않더라도 해설자의 음성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해설이 그립다.

심권호 해설위원의 해설을 보고 너무 격양되어 있고 감정에 치우처 있으며 사적인 내용이 많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기성 해설의 때가 묻지 않은 심권호 만의 순수함이 있는것 같아 또다른 감동이 있다.

공중파에서 저정도의 말을 내뱉을 수 있는 배포도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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