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OM ETALCIA

엘레콤 텐키



 얼마전 구매한 ELECOM ETALCIA Tenkey 이름한번 참 길다.. 엘레컴에서는 실용적인 컴퓨터 및 AV주변기기를 생산한다.

본격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이 숫자키가 없다는 점이었는데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녀석이다.

내가 좋아하는 블랙스타일에 크기도 적당한것 같아 바로 질러서 사용하고 있다.

몇일 사용해 본결과 현재 사용중인 IBM노트북에 비하면 키감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로 모퉁이를 눌러도 인식을 잘하는 점이 맘에 든다.

이녀석의 특징으로는 Num Lock 키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키패드 사용시 잘못누를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타사 텐키의 경우 다른키와 근접하고 있
USB Hub

2개의 USB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어 잘못눌려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키감도 다르다) LED역시 스위치 내부에 내장되어 디자인이 한결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정말 만족스러운 디자인...)

또한 TAB키가 적용되어 Excel작업의 경우 굉장히 편리하다. 마찬가지로 100단위 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키입력으로 인한 작업시간의 단축이 가능하다.
가장큰 특징으로는 USB Hub기능으로 2개의 USB 포트를 내장학고 있어 노트북에 부족한 USB 포트를 보장한다. 특히 무선 마우스 리시버나 메모리 스틱을 꽃아 사용하니 매우 편리하다. 마우스리시버를 꽃을 경우 노트북 뒷쪽에 꽃아 사용할셩우 LCD기 방해물로 작용할수 있는데 이곳에 꽃아 사용하니 안성맞춤이다.

Lum Lock

뉴머릭 롹키와 Back Space키 적용

TAB

TAB 키 적용

00단위 입력

100 단위 입력


마지막으로 크기를 살펴보면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로 그리 크지 않으며 뒷쪽이 약간 높게 디자인되어 있어 사용하기 입력시 손목의 피로도를 조금이나마 줄여줄수 있다.(작은것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디자인!!)
크기비교

일반 카드에 비해 조금크다.

현재 Windows 계열의 OS에서는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Mac과 Linux의 경우 사용해보지 않아 동작 유무를 판단하기 힘들다.. ㅠ,.ㅠ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몇일 사용해본 결과 발열이 심하다.
휴대용 장치에서의 발열은 전원 사용시간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이며, 인터넷 뱅킹에서 암호입력시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에 의해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녀석이3만원이 안되는 가격을 감안하면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대 성능 및 디자인에 모두 만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후회스럽지 않은 선택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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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The Experiment


인간은 과연 선한존재인가?? 그렇지 안다면 악한존재인가?? 이번학기 철학과 현실 수업을 수강하며 인간의 자유의지가 '악'으로 표현될수 있음을 알았다.
오늘 종강 시험을 치르고 기숙사 짐정리도 하고... 이래저래 뒤숭숭한 마음을 달래고자 영화를 봤다.. 제목은 "The Experiment" 배우들의 말이 귀에 익지 않은것이 헐리웃 영화는 아니다 싶었다.. 예상대로.. 독일 영화란다.
뭐 영화줄거리는 영화를 보면 될것이고, 이영화를 보면서 받은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는것...
영화가 끝난 지금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과연 인간은착한가?", "오해의 끝은 어디인가?",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 여튼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리고 그 사회안에서 우두머리도 생겨나고, 나름의 규범과 규칙도 생겨나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런 환경의 영향을 또한 받고 살아간다.
인성은 본성 : 양육이 아니라 본성 = 양육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누구나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그리고 누구나 그런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그런와중에 악이 생기고. 그것또한 자연스러운것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해도 사람은 인간은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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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올드보이

올드보이를 첫번째 보았을때.. 무척 인상이 깊다는 생각을 했다. 자극적인 화면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 이 영화는 보는이로 하여금 오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자극적인 영상과 반하는 잔잔하게 깔리는 음악은 은근히 사람을 이끌리게 하는 매력을 지닌것 같다.. 마치 미처버릴 정도로..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는것이 아니다..
오늘 세번째로 올드보이를 보고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다. 미도가 오대수의 딸이 아니라는 생각.. 처음봤을땐 그저 굉장한 영화라는 생각만 들었었고, 영화를 보고난 얼마 후 부터 스토리를 생각하게 되었다..
어느정도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두번째로 영화를 봤을땐 내가 상상했던 스토리와 맞혀가며 영화를 보게되었다. 그리고 역시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왜 복수의 주제를 근친상간으로 했을까와 왜 15년일까? 라는 의문이 남았다.. 그런 의문을 풀기위해 그리고 숨겨진 다른 의문을 찾기위해 오늘 세번째로 올드보이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문득 미도가 오대수의 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대수는 미도가 자신의 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보라색 상자에 들어있는 사진첩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단지 그 사진첩 하나로만.. 올드보이는 복수를 그린 영화다. 복수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는 내가 받은 그대로를 원수에게 행하는 것이다.

이우진의 누나가 자살하게 되는 원인은 상상임신 때문이다. "상상" 이 영화에는 "상상"이라는 모티브가 깔려있다. 오대수는 15년동안의 감금시간 동안 TV를 통해 "상상"훈련을 했고, 그 훈련에 굉장히 적응 되어 있다. 그 예로 나쁜넘 두목(손짤린놈)이 오대수에게 복수 하기위해-자신이 당했던 방식으로- 오대수의 이빨을 뽑으려는 장면이 있다. 이장면에서 오대수는 실제로 이빨리 뽑히지 않았지만 이빨이 뽑힐것이라는 "상상"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한다. 그때 손짤린놈이 하는 말 "인간의 상상이 제일무서운거야~상상을 안하면 존나 용감해져~" 이 대사에서도 상상을 강조한다. 이 대사 말고도 "15년동안 감금방에서의 상상훈련..이게 현실에서도 통할까?"라는 오대수가 싸우기 전에 한말과 미도를 겁탈하려다 실패하고 한말~ 이것 말고도 "상상"이라는 모티브가 깔려 있음을 생각하게 하는 장면과 대사들이 많다~

이우진은 복수를 하기위해 정교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런계획에서 직접적인 근친상간은 너무나 단순하다. 이우진은 "우린 알면서도 그랬어. 너희도 과연 그럴 수 있을까?"이런 말을 함으로써 오대수를 더욱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유도했다고 생각이 든다. 또한 이말은 "상상"이 더욱 무섭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우진은 직접적인 근친상간은 사랑이 될수있지만 상상에 의한 상상근친상간은 보다 큰 고통이고 보다 확실한 복수이다. 또한 미도의 상자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오대수는 그 상자에도 사진첩이 들어있을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그래서 미도로 하여금 열어보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 미도는 그안의 것에 대한 상상의 공포가 아니라 그 상자가 지난번 잘려진 손과 같은 보라색 상자라서 그 상자의 안에도 그것과 같은 공포가 있으리가고 상상한다.

수퍼 아주머니가 건네준 쪽지의 주소처럼 오대수의 딸은 입양되었을 것이다.

여튼.. 상상은 참 으로 무서운 거다~
어쩌면 나의 생각도 모두 상상일수 있다..

아무래도 네번째로 올드보이를 봐야될것 같다..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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